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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양강면 작은 교회에 생긴 ‘나눔냉장고’, 특별한 이웃사랑 눈길
기사입력: 2021/12/30 [15:25]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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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강면 한 작은 교회에 '나눔 냉장고'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나눔 냉장고에는 식료품과 반찬으로 채워져 이웃들에게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있다.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지키며 나눔이 필요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우리 사회가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양강교회가 추진하는 섬김 프로젝트이다.

 

양강교회 이윤호 목사는 그 동안 매주 1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떡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에게 베풀어왔었으며, ‘나눔과 기쁨’이라는 단체의 비정기 후원을 받아 반찬을 나누어주는 등 나눔문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교회의 한 공간을 내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고, 누구나 가져가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를 채웠다.

 

또한, 누구나 기부도 가능해 이웃사랑과 소통의 매개체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넘치는 것을 서로 나누는 '나눔 정신'이 나눔냉장고의 핵심이다.

 

이윤호 목사는 "나눔냉장고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낙인 같은 편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눔 냉장고는 누구나 채울 수 있고, 또 내용물을 누구나 가져갈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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