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새마을부녀회는 29일 남해읍 새마을부녀회 작업장에서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자원재활용 시책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세척‧건조‧소독하여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2,100여개의 아이스팩이 수거되었으며, 생활쓰레기 1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무심코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재사용되고 있어서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수거되는 젤 타입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 일종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고흡성수지가 들어 있고 싱크대나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이 환경 오염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세척봉사활동에는 남해읍 부녀회에서 10여명이 참여했고, 아이스팩 700여개를 깨끗하게 세척·건조·소독하였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봉사활동 내내 웃음꽃이 피어났다.

세척‧건조‧소독한 아이스팩은 남해농업협동조합, 동남해농업협동조합, 남해시장상인회 등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배부되어 사용되고 있다.

하홍태 환경물관리단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 시점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아이스팩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