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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조난당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기사입력: 2012/07/08 [07:2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전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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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야영이나 산행을 할 때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고립되면서 조난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

조난이란 산 또는 자연환경 속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오랫동안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길을 잃거나, 부족한 장비와 식량 때문에 탈진, 저체온증 등으로 산에서 조난을 당하면 그 사람의 능력, 판단, 상황의 정도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무사히 내려올 수도 있다. 따라서 조난은 꼭 목숨을 잃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조난은 사후 조치가 늦어져서 발생한다. 따라서 철저한 계획과 알맞은 준비로 예방이 최선이다. 이처럼 조난사고 상황별로 살펴보면 ‣길을 잃었을 때 ‣혼자 조난됐을 때 ‣여러 사람이 조난 됐을 때 ‣밤을 세워야 할 때 등으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혼자 조난됐을 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혼자 조난됐을 때는 지쳤거나 어두워졌거나 악천후로 산행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 구조요청 장소에서 멀리 가지 않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구조요청을 하고 그곳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한다. 특히 산행하기 전에 가족에게 언제 누구와 어느 산을 어디로 올랐다가 언제 하산할 예정인지 간단하게 알려두면 혹시라도 조난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이동통신회사의 중계소와 멀리 떨어진 깊은 산이나 계곡에서 휴대전화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조난사고 발생시 당황하여 통화를 자주하면 꼭 필요한 구조요청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와 신고 후 구조대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휴대전화 사용 자제, 불을 피워 자신을 위치를 알리는 것도 하나에 방법이다.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 및 산행을 위한 준비요령을 평상시 숙지하여 조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순천소방서 왕조안전센터 소방장 전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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