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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형 복숭아 ‘스마트 노지 과원’구축 착착 진행
- 청도복숭아연구소 지난해부터 노지 스마트팜 연구 기반 조성 -
- 테스트 베드 역할 기대 -
기사입력: 2022/05/18 [09:5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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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관제실(2022.5월)     ©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은 미래 대응 농업기술의 핵심 과제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은 전국 생산량 18.9만t 중 52%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복숭아 주산지이며 특히 영천, 경산, 청도는 국내 생산량의 31%를 담당하고 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목으로 복숭아가 선정되면서 현재 복숭아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연구기반 조성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험 및 전시포 2만㎡ 면적을 재조성해 유전자원포(500여 종), 수형전시포(Y자팔메트형, 2본주지개심자연형 , 2본원가지형 등),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모본을 관리하는 모수포장(홍백 등 14품종)을 구축했다.

 

또 복숭아 기능성물질 분석장비(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와 토양수분의 정밀한 관리를 위한 재배환경 진단 장비를 확보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만㎡의 노후화된 시험포장을 재조성함으로써 육종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기후 대응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생력화 기술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욱이 새 과원은 각종 시험재배 연구의 테스트 베드 기능을 가진 플랫폼으로써‘스마트 노지과원’ 연구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노지과원은 AI 관제센터의 통합제어로 온도, 습도 및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 정밀 관수․관비, 무인 병해충방제, 여름철 고온, 봄철 냉해 관리 등이 가능하다.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팜 과원관리 모델의 연구개발이 가능해져 지역 과수 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최신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 노지과원의 선도적인 구축은 100년 후를 대비하는 미래 복숭아 산업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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