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읍은 지난 22일 창녕만 옥정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낭송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워낭소리 시낭송의 밤’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송미영 강사의 ‘선운사에서(최영미)’를 시작으로 김채순 수강생의 ‘석양의 제국(손택수)’, 이미옥 수강생의 ‘석문(조지훈)’을 낭송하는 등 20여 명의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며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박성인 수강생의 마술공연, 지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석 수강생의 노래, 노동환 기타리스트의 클래식 기타연주가 펼쳐져 발표회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성혜경 읍장은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기 위해 애써주신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만족을 주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낭송회 수강생인 문경주 시인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성혜경 읍장, 배달수 경화회관 회장, 유영숙 창녕신문 대표이사의 축사와 김부영 창녕군수, 조해진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