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월 소비 4.3% ↑, 6개월 만에 반등…생산은 2개월 연속 하락
휴가철·이른 추석으로 소비 27개월만에 최대 증가…설비투자도 8.8% ↑
기사입력: 2022/10/02 [06:49]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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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가 4.3% 증가하며 6개월만에 반등했고, 투자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경기 위축과 백신 구매 감소 영향으로 8월 산업생산은 두 달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4.6%)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앞서 이 지수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승용차, 가전제품, 통신기기·컴퓨터, 가구 등 내구재(4.2%)와 의복,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2%)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차량연료,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판매(5.2%)도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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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른 추석에 따른 선물 준비로 음식료품 수요가 증가했고, 승용차는 공급 물량 확보 문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수입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산업 생산(농림어업 제외)은 0.3%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에 줄었다가 5, 6월엔 다시 오름세였으나 7월(-0.3%)에 감소세로 돌아서 8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건설업(5.0%), 서비스업(1.5%) 등에선 늘었으나 공공행정(-9.3%)과 광공업(-1.8%)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대비 14.2% 감소하며 2008년 12월(17.5%)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1.3%) 등은 감소했지만, 도소매(3.7%)와 금융·보험(3.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5% 증가했다.

 

투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9%)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1.8%)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8.8% 늘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3으로 전월에 비해 0.5p 올라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에 비해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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