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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군청 육상팀 전국체전 금1 은1 획득
기사입력: 2022/10/12 [11: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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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청양군청 육상팀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케냐 귀환 오주한(34. 본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는 2시간 18분 07초 기록으로 우승했고, 10일 멀리뛰기에 출전한 이희진(24) 선수는 6m 14cm를 뛰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오주한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 레이스를 이어갔다. 초반 경쟁선수가 없고 비가 내리는 등 좋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이봉주 선수가 보유한 한국기록 2시간 07분 20초 경신을 목표로 했으나 달성에 이르지는 못했다.

 

오 선수는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 이후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프랑스 로쉘로 마라톤대회,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2개 대회를 연속으로 기권하는 등 전국체전 참가조차 불투명했다.

 

이전 성적을 볼 때 이날 오 선수의 이날 기록도 아쉬움을 준다. 2018년 귀화 전 자신이 세운 개인 최고 기록 2시간 05분 13초, 귀화 후 세운 2시간 08분 42초와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부상을 딛고 전국체전에서 새 출발을 알린 오 선수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광역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한 이희진 선수는 선의의 라이벌 안동시청 유정미 선수와 ‘1cm’ 초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입단한 이 선수는 1차 시기부터 4차 시기까지 6m 4cm 기록으로 선두를 달렸다. 유정미 선수가 5차 시기에서 6m 11cm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고, 운명의 6차 시기에서는 이 선수가 6m 14cm, 유 선수가 6m 15cm를 뛰었다. 당일 컨디션이 메달 색깔을 가름한 단 1cm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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