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광역시] 남구, 임인년 마무리 ‘고싸움놀이’와 함께
9~11일까지 고싸움놀이 테마공원서 축제 열려
전통놀이‧무형문화재 공연 등 볼거리도 다채
기사입력: 2022/12/07 [14:19]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남구는 7일 “고싸움놀이와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발전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9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당초 올해 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1월로 한차례 미뤄졌으며, 11월 축제 개최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또 다시 연기된 바 있다.

 

남구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 보존회와 협의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인 고싸움놀이를 비롯해 세시풍속 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밑에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대촌중학교 학생들의 판굿 무대, 판소리 심청가 공연, 5인 줄다리기 및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놀이패 만월의 공연과 칠석 농악단,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및 줄타기, 퓨전 국악 무대, 버블 마술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또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고싸움놀이 시연을 포함해 불꽃놀이, 소원 등불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및 체험 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고 퍼레이드와 고싸움놀이 시연 및 북청사자놀음과 임실필봉농악, 가야금병창, 줄타기 등 무형문화재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퓨전연주 무대가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임인년 끝자락에서 고싸움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하면서 한해 마무리를 즐겁게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