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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기후변화홍보관, 그린 디지털 캠페인 운영 “2023년 온실가스 2.8t 줄이기”
기사입력: 2023/02/07 [12:28]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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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은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3 그린 디지털 캠페인을 추진한다.

 

디지털기기로 데이터를 이용하면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데 이것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비롯해 각종 전자기기를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 인터넷 검색과 쇼핑뿐 아니라 이메일에 지우지 않고쌓여있는 메일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서버로부터 정보를 불러오고 네트워크를 거쳐 데이터센터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며 온실가스 또한 배출되는 것이다.

 

이에 시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실생활에서 직접 줄일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센터나 홍보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디지털 탄소발자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이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메일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원주시는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 연간 방문객의 10%에 해당하는 7,000여 명의 시민이 1인당 이메일 100개씩 삭제할 경우, 올 한 해 동안 2.8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밝기 조절, 절전모드 사용 등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단순히 시설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 실현기관으로서의 모델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추후 시설 이용 시 일회용품 사용 제한, 종이 배너 및 Re-pet 현수막 사용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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