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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순력(巡歷)-바람의 기억』
320년 전 「탐라순력도」 속 제주의 문화원형이 오늘의 춤과 교감
2월 25일(토)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기사입력: 2023/02/07 [14:3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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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도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안무자 김혜림) 기획공연으로 창작무용극 「순력(巡歷) - 바람의 기억」을 25일(토)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지난 연말 언론의 호평을 받은 정기공연「순력」을 주제와 음악, 무대 및 내용 면에서 한층 다채롭게 진화시켰다.

 

지난 공연이 탐라순력도에 묘사된 제주의 풍경을 바탕으로 정재와 민속춤의 제주적 원형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320년 전 제주의 문화원형에 현재의 우리의 춤과 감각을 집중시켰다.

 

전체 흐름은 탐라순력도를 보던 오늘날의 화공이 바람을 타고 되살아난 320년 전 그때의 향기를 쫓아 탐라 곳곳의 모습을 순력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그림 속 제주인의 삶과 정서를 화공의 서사를 통해 무용단과 교감함으로써, 관객을 생생한 제주의 풍경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320년 전 탐라 곳곳의 행사와 함께 묘사된 연회 장면과 춤사위를 이수자들에게 전수받고, 여기에 김혜림 예술감독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구현한 춤사위들이 절묘하게 대칭을 이룬다. 특히, 궁중정재의 하나인 ‘선유락’과 ‘태평무’, ‘구음검무’를 비롯해 제주 무속굿에 쓰이는 ‘연물북’이 펼쳐진다.

 

김태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2022년 정기공연 작품 <순력>에서 탐라순력도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현대 감각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제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창작 무용작품으로 지역 브랜드 공연으로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2,500원에서 5,000원이며「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면제 및 감면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2월 8일(수)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7세 이상 관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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