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팔공산자연공원, 민·관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계속 발생으로 산불경보 ‘경계’ 유지
▸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절실
기사입력: 2023/03/31 [14:3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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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관리본부는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과 청명·한식을 앞두고 3월 31일(금)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산불 예방 캠페인에 한국산림보호협회에서 50명, 대구시·동구청·도시관리본부 직원 30명 등 모두 80명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조심 홍보 물품 배부와 함께 실시되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산림 연접 지역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림 내 예방수칙 홍보로 구성된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모두 339건이며 산불로 소실된 산림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2.76배인 799ha에 달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 339건 중 입산자 실화가 34건(10%), 담뱃불 실화가 20건(17%),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48건(16%) 등으로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대구에서 올해 발생한 산불은 모두 6건(남구2, 북구2, 동구1, 수성구1)이며 피해 면적은 5.86ha이다. 이 중 5건이(83.3%) 입산자 실화로 발생했다.

 

3~4월은 건조한 날씨뿐만 아니라 본격 영농철에 접어드는 시기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이므로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 상춘객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차량 홍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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