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4월부터 책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도전! 지혜의 책오름 등정’을 시작한다.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는 4월 1일에 시작해 7월31일까지 진행되며 책읽기와 등산을 접목시켜 책 1쪽을 1m로 환산하여 참가자 본인이 선택한 오름 코스를 책읽기로 완주하는 독서 운동이다.
독서여권은 목표량에 따라 1,000쪽과 3,000쪽 두 가지 종류로 개인의 독서능력에 맞게 참가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완주기간(4.1~7.31) 중 독서여권 소진 전까지는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속 7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의, 안덕산방, 표선도서관)을 방문하여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독서여권이 발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매봉도서관(☏064-760-36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발급받은 독서여권에 완주 기간(4.1~7.31)동안 읽은 책의 제목과 쪽 수를 기재한 후 도서관 내 조성된 인증 코너에 수시로 방문하여 인증도장을 찍으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발급과 함께 서귀포 베라벨책정원 행사 시 완주자 전용 부스 참여 기회와 다음해(2024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연체 구제 쿠폰(6장)을 제공한다. 또한 완주자 중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어린이(2011년생까지), 청소년(2005~2010년생), 성인 부문별로 우수자를 선정해 서귀포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기록과 보상의 개념을 합친 독서 인증제를 통해 책 읽기가 혼자하는 활동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운동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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