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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성황리 마무리
1개월 동안 1200여명 방문, 어린이 현장학습으로 각광
기사입력: 2023/08/01 [17:0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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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이양숙)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7월 한 달간 열린 ‘GREEN ROOM 2023 : 기다리는 방’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GREEN ROOM’은 극장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대기실’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일상의 힘듦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을 넘어,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정비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기다리는 장소로서의 전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시는 총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5명의 청년작가가 다양한 시각매체를 운용하여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기간 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시 체험프로그램과 참여 작가가 직접 지도를 하며 상상 식물 이미지를 만드는 체험교육을 비롯하여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의 현장학습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SNS 등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며, 이 기간 1,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함양초등학교 3학년 한 학생은 “마치 서울에 있는 전시실에 온 것 같다. 함양에서도 이런 전시를 해서 너무 좋다”고 했고, 또 한 관람객은 “기존의 벽에 일률적으로 걸리는 작품 전시가 아니라 이를 탈피한 입체적, 공간적 작품 전시로 이색적이고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국비 3,200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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