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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도 장애인 지원주택 정책 이행 과제 모색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23/09/13 [12:4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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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산1·2동,양정동)이 12일(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장애인 지원주택 정책 이행 과제 모색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지난 4월 개정된 「경기도 지원주택 공급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지원주택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대해 논의를 이끌었다.

 

유호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장애인들을 다시 집단 거주 시설로 보내고자 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의견들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탈시설·지역사회 공존을 부정하는 의견에 안타까움을 표한 뒤 “장애인들의 삶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아니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정착해서 자립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햇빛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소영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경기도 장애인 지원주택 방향’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시에서 장애인 지원주택을 운영하는 대한성공회 지원주택센터 강자영 센터장의 ‘서울시 장애인 지원주택 시행 사례’ 설명,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지부 강하림 당사자의 ‘장애인 당사자가 말하는 지원주택의 필요성’ 설명과 문답, 김나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팀장의 ‘경기도 지원주택 시행방안 모델 제시’, 마지막으로 안진영 이천이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의 ‘탈시설 당사자의 관점’ 토론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경기도 지원주택에 바라는 점을 제시하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했다.

 

또한, 이용우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많은 분들이 축사로 함께했고, 경기도청 서봉자 장애인자립지원과장, 김승호 사회주택팀장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들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김한진 매입임대부장 등 경기도에서 지원주택정책의 설계 및 집행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등 구체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실무적인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유호준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우당탕탕, 좌충우돌, 우리 장애인들의 삶이 바로 그렇습니다. 세상의 길엔 계단이 많고, 휠체어가 다니기엔 너무 좁고, 점자블록은 너무 부족한 불안전하고 불완전한 사회”라며 현재 장애인 앞에 높인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 다음 “저의 의정활동도 그렇습니다. 무릎이 까지고 어깨가 쓸리는 우당탕탕, 좌충우돌 쉽지 않은 길입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그 길에 끝엔 우리가 함께 꿈꾸는 장애해방의 길이 있을 것”이라며 이날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함께 ‘경기도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포함한 어려운 과제들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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