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천안서북소방서, 철골·샌드위치 판넬 건축물 관련 토론 실시해
기사입력: 2024/02/20 [16:2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효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9일 철골·샌드위치 판넬 건축물 화재진압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철골 판넬조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는 샌드위치 판넬은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 스티로폼, 우레탄 등 단열재를 넣은 건축물 자재이다. 슬라브나 벽돌보다 저렴하고 공사기간도 짧아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을 지을 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 시 엄청난 열량의 화염과 다량의 유독가스 연기를 배출하여 현장 작업자들의 시야를 가려 대피를 힘들게 한다. 또한 외부 도금강판은 건물 안팎에서 아무리 물을 뿌려도 소방용수의 침투가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있고 단열재 부분이 급격히 녹아내려 건물이 빠르게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실정을 바탕으로 지난달 발생한 경상북도 문경 공장 화재와 이번 달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를 주제로 간단한 사건 개요 설명과 함께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에 대해 토론을 실시하였다. 소방관계자는 토론결과를 각 센터에 공유하여 샌드위치 판넬 건축물의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샌드위치 판넬 건축물 화재의 경우 공장 관계자 뿐 아니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라며 “지속적으로 샌드위치 판넬 건축물의 효과적인 진압 방법을 연구해 시민여러분과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편스토랑’ 류수영, 슈트 입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