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3일과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 부천,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여성관련 기관, 성평등위원회 위원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리조트(충북 제천)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시간은 부산 사상구 여성친화일꾼 박위자 회장이 ‘부산 사상구 시민참여단 활동사례’란 주제로 실질적으로 어떻게 시민참여단이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시간은 충북여성발전센터 박혜영 박사가 ‘여성친화도시 사업 주체로서의 활동계획 및 사업방향 설정’이란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이어 아동-보육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여성친화사업 발굴·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과 조별발표가 진행됐다.

조별 발표에서 마을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동 아이돌봄, 우리 동네 돌봄 비상벨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개진됐다.

시민참여단 이은실 씨는 “우수사례를 듣고 보니 주민의 역할이 작지 않았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은 물론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주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벤치마킹, 성인지 교육, 공공장소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