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전한 물놀이, 119수상구조대와 함께 하세요
기사입력: 2019/07/30 [09: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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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고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피해 물을 찾아 떠나고 싶은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왔다. 벌써 주말이면 일상에서 벗어나 물놀이와 수상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고자 시원한 물과 바람이 있는 계곡, 해수욕장 등으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피서객들의 부주의나 잘못된 판단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즐겁게 떠난 휴가가 사고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가지의 안전수칙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 안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여러 물놀이 장소가 있지만 가급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119수상구조대 등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는 장소를 선택하였을 때 그렇지 않은 곳보다는 긴급한 상황 발생시 보다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음주, 식사 직후, 심한 운동 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스트레칭 등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는 것이 좋다. 물놀이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지나친 자신감이다.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수영 경계선을 벗어나 수영해서는 안되겠다. 만약 수영 도중에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지상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구호 요청을 하되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119에 신고 후 주위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환, 로프 등을 활용하거나 페트병 등 부유물을 활용하여 구조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보성소방서에서는 지난 4일 회천면에 위치한 율포 해수욕장에서 119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119수상구조대에서는 수상 및 수중인명구조, 익수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및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구급대원을 함께 편성하여 양질의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놀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올해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호천사인 119수상구조대 등 안전요원의 배치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피서의 즐거움과 동시에 안전을 챙기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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