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형할인마트 편의시설, 외식시설에만 집중
기사입력: 2010/08/12 [10:0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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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복합쇼핑공간이 속속 생겨났다. 이곳에서 쇼핑, 문화공연, 식사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사람들을 따로 일컫는, 몰링족(malling族)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런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듯, 대형할인마트에서도 다양한 편의시설 유치를 통해 소비자들을 더 끌어 모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대형할인마트의 편의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은 단순히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대형할인마트를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7% 상승한 결과이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편의시설 이용을 위해 대형할인마트를 찾은 응답자들은 주로 푸드코트(44.6%, 중복응답)와 패스트푸드점(40.9%) 등 외식을 위한 방문을 많이 했다. 서점(32.1%), 각종전문식당(29.6%)을 찾는 방문자도 많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대형할인마트에 잘 구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의시설로도 푸드 코트(34.1%), 각종 전문식당(19%), 패스트 푸드점(9.6%) 등 외식관련시설이 주로 꼽혔다. 최근 대형할인마트에서 문화강좌, 주유소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있지만, 아직은 대중화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할인마트에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의시설을 묻는 질문에서는 보다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푸드 코트를 선택한 응답자가 19.9%로 가장 많았지만, 약국(15.4%), 유아관련 시설(14.3%), 서점(10.8%) 등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각 편의시설에 대한 필요성은 응답자군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부모와 함께 동행하는 방문자는 푸드코트에 대한 필요성을, 30대와 자녀 또는 온 가족과 동행하는 방문자들은 유아관련시설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혼자 방문하는 고객들은 약국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었다. 결국 대형할인마트가 다양한 편의시설 유치로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각 지점마다 방문고객들의 특성에 맞게 타겟층을 세분화, 차별화하여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은 대형할인마트를 주로 배우자(26%) 또는 온 가족 (21.7%)과 함께 방문하고 있었다. 혼자 쇼핑을 한다는 응답자는 15.9%였다. 1회 방문 시 평균 소요시간은 1~2시간(51.2%)정도 걸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동행인의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체로 혼자 방문할 경우에는 평균 소요시간이 30분~1시간(49.7%)으로 짧은 편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는 역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big 3업체였다. 이들 특정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집에서 가장 가까워 이용한다(34.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편리한 교통(13.3%)을 꼽은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절반 가까이가 단순히 접근성만으로 대형할인마트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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