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입산 증가와 함께 부쩍 늘어난 쇠고기 소비량, 전체 71% “그래도 한우가 더 좋아”
한우에 대한 평가, “가장 맛이 좋고 안전하며, 우리 입맛에 잘 맞아”
기사입력: 2012/02/21 [10:2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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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가격이 적절한 쇠고기는 호주산>미국산>국내산

r 그러나 절반 이상(52.8%)이 “가격이 비싼 쇠고기가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고 인식해

r 전체 75.8%, “쇠고기의 원산지를 주의 깊게 확인한다”

r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할인점에서 많이 구매, 상대적으로 닭고기는 재래시장 구입 ↑

 

쇠고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조사 결과, 한우 및 국내산 쇠고기가 수입육보다 더 좋다는 응답이 71%에 이를 만큼 국내산 쇠고기 선호가 두드려졌다. 쇠고기의 원산지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응답자는 75.8%로, 소비자들이 쇠고기 구매 시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펴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우에 대한 선호는 원산지 별 쇠고기 인식조사에서 잘 나타났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국내산 한우에 대한 평가가 다른 쇠고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안전하고(87.4%), 맛이 좋으며(87.4%),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잘 맞으며(84.3%), 주위의 평판이 좋다는(77.7%)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가격이 적절한 쇠고기로는 호주산(50.6%)을 꼽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그 다음으로 미국산(20.5%)과 국내산 육우(14.3%), 국내산 한우(11.5%) 순으로 가격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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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쇠고기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수입산 쇠고기의 물량공급확대와 한우소비촉진 정책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쇠고기 소비의 접근성이 용이해진 것이다. 반면 돼지고기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한우보다 삼겹살이 비싸지면서 ‘금겹살’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과 소비패턴 변화의 이면에는 한우가격폭등과 한미FTA, 구제역 등 다양한 외부환경의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예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육류의 수입 증가로 인해 가격과 원산지의 선택폭이 넓어지면서 요모조모 꼼꼼하게 비교하고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개월 동안 육류 소비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육류소비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l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가격이 비싼 쇠고기가 품질이 더 좋을 것(52.8%)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수입산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한우의 품질이 그만큼 좋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반적으로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제역 파동을 겪었던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낮아졌다는 응답이 50.5%로, 높아졌다는 응답(15%)보다 훨씬 많았다. 광우병 논란을 겪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 역시 낮아졌다는 응답(38.6%)이 높아졌다는 응답(25.3%)보다 다소 많은 편이었다. 다만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무려 40.7%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졌다고 말하는 특징을 보였다.



l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의 쇠고기 소비행태는 일상생활과 명절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명절에 국내산 쇠고기의 구입비중이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와 수입산 쇠고기의 구입비중이 66%: 34%인데 반해, 명절에는 76.6%: 23.7%로 국내산 쇠고기의 비중이 더 커졌다. 위의 결과에서 보듯이 좀 더 좋은 품질의 쇠고기를 명절 차례상에 올리려고 하는 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l  냉장육과 냉동육의 구입은 일상생활 73.7%: 26.3%, 명절 76.6%: 23.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구입장소 역시 일상생활과 명절 모두 할인점과 정육점, 농/축협 전문점, 재래시장 순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앞으로도 쇠고기를 먹는 양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9.3%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17.1%)보다 다소 많았다.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쇠고기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l  최근 3개월 기준 섭취 경험이 있는 육류는 돼지고기(98.3%, 중복응답), 닭고기(96.7%), 쇠고기(95.5%) 순서로, 종류와 관계없이 섭취경험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구입경험 역시 돼지고기(87.8%), 닭고기(79.6%), 쇠고기(76.7%) 모두 높았다. 최근 섭취한 쇠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 (88.3%, 중복응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호주산(75.3%)의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미국산 쇠고기는 절반 정도(46.3%)가 섭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l  직접 구입할 경우에도 국내산(89.3%)을 많이 찾는 가운데, 호주산(66.2%)과 미국산(39.1%)의 구입도 적지 않았다. 미국산 쇠고기는 대체적으로 남성의 섭취 및 구입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돼지고기도 대부분이 국내산의 섭취(95%, 중복응답) 및 구입(95.3%)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섭취 20.2%, 구입 15.2%)과 호주산(섭취 19.3%, 구입 13.2%), 뉴질랜드산(섭취 14.3%, 구입 10.4%)이 그 뒤를 이었다. 닭고기는 국내산의 섭취와 구입이 각각 98.3%, 9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였다.

l  각 육류의 구입은 대부분 할인점에서 이뤄졌다. 쇠고기의 주 구입 장소는 할인점(80%, 중복응답)이었으며, 정육점(51.8%)과 농/축협 전문매장(33.7%)에서의 구입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재래시장에서의 구입(12.5%)은 낮은 수준이었다. 돼지고기 역시 할인점(79.4%, 중복응답), 정육점(59.4%), 농/축협 전문매장(27.2%), 재래시장(13.2%) 순서로 구입이 많이 이뤄졌다. 닭고기는 할인점 구매(85.3%)가 물론 많았으나, 재래시장(34.2%)에서의 구입이 정육점(26.4%)이나 농/축협 전문매장(24.2%)에서보다 많은 특징을 보였다.

ü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자회사입니다. 매주 2~3회 소비자트렌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매년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경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Catch Up>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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