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월 해빙기 산행 가장 조심해야 !!!
기사입력: 2012/02/25 [11:3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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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도, 봄도 아닌 애매한 이 시기가 일 년 중 산행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시기이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산천이                           낮에 녹는 것이 밤이 되면 다시 얼어붙는어 땅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여 산길 상태가 엉망이 된다. 또한, 따스해                          진 햇살을 생각하며 산으로 향하고픈 막연한 생각에 적                          절한 장비와 의류를 갖추지 않고 고도가 높은 산행을 할경우 자칫 큰 사고를 불러올수 있다. 해발 1천m가 넘는 산악지대는 잔설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 절기상 입춘이 지난 2월 하순부터는 땅이 풀리면서 4월은 되어야 대개는 산에 봄이 왔다고 말한다. 해빙기에 유난히 산행요령과 사고 예방을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지바른 곳은 햇볓이 닿아 질척거리는데 음지쪽은 빙판인 경우가 많아 노면 자체가 연중 제일 안 좋기 때문이다. 또한 흙속에 들어 있던 습기가 얼었다 녹으면서 일어나는 낙석과 낙빙, 바위가 떨어져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 날씨도 매우 변덕스럽다. 햇볕이 날 때는 초여름처럼 따뜻하다가도 날이 흐려지면서 바람이 불어오면 날씨는 다시 겨울로 돌변한다. 아침에는 춥지만 맑은 날 한낮에는 산행으로 인해 체온이 크게 상승한다. 따라서 필수장비를 몇가지 적어보면, 얇은 긴팔티 한 장을 내의 위에 입고 그 위에 조금 두터운 보온재킷 등으로 보온 할수있는 재킷은 늘 휴대해야하는 품목이지만 환절기에는 특히 중요한 품목이며, 물기를 잔뜩 머금은 눈밭을 헤쳐 나갈수 있는 중등산화, 땀에 젖었을 때를 대비해 여벌의 옷도 준비하고 모자와 장갑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배낭 속에 휴대해야 한다. 등산용 스틱도 미끄러운 산길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무리한 산행이나 부주의, 기후변화가 심한 2월 봄 산행 때는 안전장비를 잘 챙겨 엄마품 같은 포근한 산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악몽의 산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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