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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절단 사고시 응급처치 방법은?
기사입력: 2012/05/23 [18:20]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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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기자
미세한 혈관과 신경을 연결하여 절단된 부위의 미용과 기능을 복원해주는 수부 미세 접합술. 흔히 손가락 절단과 같은 수부의 손상은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산업재해로 국한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수부의 손상이 발생되는 공간이 일반가정과 유원지 등 다수의 사람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야외활동이 증가는 봄, 여름철에는 부주의에 따른 신체 절단사고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 수부미세접합센터를 운영하는 마디손정형외과 이항호 원장은 "일반적으로 안전사고는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주로 발생한다."며 "특히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증가되면 심리적 이완상태가 되어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신체의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어떻게 대체해야 할까? 천안 마디손정형외과 김동규 원장은 "절단된 부위가 마르거나 얼어버리면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수부접합수술의 성공률이 떨어진다"며 "생리식염수 또는 깨끗한 물에 적신 거즈나 수건에 절단부위를 감싸 얼음이 든 용기에 담되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 8시간 이내에 수부접합센터로 가지고와야 한다"고 말했다.

혈관과 신경을 잊는 수술 방법은 배우기도 어렵고 오랜 숙련 기간이 필요해 수부접합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많지 않고 소수의 전문의만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함은 물론, 가까운 지역에 수부접합센터를 운영하는 병원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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