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신선하고 개성있는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역삼동 갤러리 엘르 에서는 먹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화가 박지은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
박지은 작가는 2개월간의 파리 레지던시를 통해서 느꼈던 도시의 풍경을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인 붓터치로 표현하였다.
la premiere memoire 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지은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번져나가는 먹과 흐르는 잉크자국으로 작가 본인의 어둡고 쓸쓸한 감정을 나타냈으며, 우리가 어렸을 적 유리창에 낀 서리에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며 세상을 바라보던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 주는 작품 등 총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지은 작가는 “모든 작업은 여행을 통한 그 순간들의 감정을 작업으로 나타냈고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 봤을 때 그 때의 벅찬 느낌과 외로움을 먹과 잉크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박지은 작가의 초대개인전은 1월 5일부터 1월 18일까지 역삼동 갤러리 엘르에서 진행된다.문의 02-79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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