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명품 스포츠로 밀고 있는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대구 중구 시내 일대에서 열려 세계 엘리트 선수와 1만 4천 여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대구시의 자부심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42.195㎞) 경기와 마스터즈 풀코스(10km), 건강달리기(5㎞) 등으로 구성돼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대회가 시작되고 난 후 오후 1시 30분까지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중간에 지쳐 쓰러지는 사람도 나왔지만 다시 일어나 뛰는 선수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대회는 대구시가 2001년 마라톤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한국육상발전을 위해 창설해 지금까지 이어와 대구를 세계적인 국제마라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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