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5월 23일 새벽 3시 30분경 별량면 상림마을에서 진통중인 임신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저전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수)에서 즉시 출동하여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에서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여자아기를 출산했고, 이후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 했을 때 산모(이00/여/31세)는 분만진통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급차로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동 중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 침착히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여아를 출산케 하였고, 산모와 아기 모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후 저전119안전센터장은 산모를 이송한 구급대원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꽃바구니 등 출산물품 및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산모 또한 건강하게 아이를 낳게 해준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기를 받았던 소방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새 생명 탄생에 일조했다는 게 기쁘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아기가 예쁘게 자라길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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