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내외 10만 청년, ‘전쟁종식·세계평화 이루자’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평화염원 걷기대회
기사입력: 2014/05/27 [02:1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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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떠한 법도 정치도 전쟁터로 끌려가는 청년을 지켜주지 못했다. 세상에 태어나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이들을 죽음으로 희생되었으나 보상받은 이는 아무도 없다. 전쟁과 분쟁이 아닌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
 
한국전쟁 발발 제64주년을 한 달 앞둔 지난 25일 대구시 수성못 수성유원지 시민공원에서 대구경북 국·내외 대학생 및 청년단체들의 대규모 평화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 청년 10만여 명이 함께하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제1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광복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지구촌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호소하고 있는 이만희 대표     <사진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지난해에 개최되었던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선포식’을 기념하고 이후 1년 동안의 평화운동 활동성과를 알리는 자리로써 세계 평화 의식 고취 및 정착을 위한 발판을 삼고자 마련됐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은 주최하고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이 주관한 이 행사는 부산의 유엔기념공원과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을 최초로 선포했던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와 뉴욕과 베를린등 해외 청년그룹 235개 지부가 참석한 가운데 동시에 생중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에 앞서 최근 나라 안팎에서 발생한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전쟁과 재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가졌다. 이어 성과보고 영상에서는 지난 1년간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정착을 위해 해외 순방을 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평화를 염원하며 평화걷기대회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청년·시민들.     <사진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을 선포한 이후 6차부터 10차까지 진행한 해외 순방 동안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호소하며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를 만났다. 그 결과 지난 1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종교분쟁을 종식시키는데 주도해 민간인으로서는 최초로 평화협정을 성사시켰으며 이는 해외 주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청년, 종교지도자들과 대규모 평화협약을 하는 등 평화 운동을 정착시키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각국 정치·종교지도자 수백여 명이 이 대표의 평화운동을 적극 호응하고 지지하여 평화협약서에 서명을 하였고, 해외 전·현직 대통령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이 대표의 세계평화 활동은 진정성이 높게 평가돼 각국 국영방송을 포함한 수백 개의 해외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6.25참전용사로 전쟁의 비참함을 보고 이 세상에 평화를 이뤄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어떠한 법도 정치도 전쟁터로 끌려가는 청년을 지켜주지 못했다. 세상에 태어나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이들을 죽음으로 희생되었으나 보상받은 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유엔묘지에 누워 있는 분들도 청년들로 평화운동을 가장 좋아할 것이다. 이제는 전쟁과 분쟁이 아닌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수성못 수성유원지 시민공원에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기원하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어 주재 외국 공관들의 축사와 국제청년평화그룹 각국 지부장들의 영상축하메시지가 끝난 뒤 세계평화 염원의 마음을 담은 평화걷기대회가 진행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각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국제청년평화그룹 회원들과 대학생, 외국인, 일반시민 등 5,000명이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노란풍선과 평화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피켓을 들고 평화그룹걷기대회에 참여했다.

대구시 수성못에서 개최된 걷기대회에 참가한 손영찬(34세, 대구 남구)씨는 “평화에 대해 전하는 말씀들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나라는 전쟁휴전국가로서 평화인식, 전쟁종식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에 평화행사가 열려 좋았다”고 말했다.
 
네팔에서 온 파상(33세, 남)씨는 “청년들이 모여 평화를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오늘 함께 하면서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세계평화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참가자들은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노란풍선과 평화를 염원하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평화의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 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평화에 고취되어 행사에 참가해 열띤 호응을 보여줬던 5천여 명의 대구경북지역 청년과 시민은 평화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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