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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안전에 관심만 있었더라도...
우리집 안전에 관심만 있었더라도...
기사입력: 2015/01/24 [18:3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양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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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안전처에서는 2014년 장소별 화재발생 통계 분석한 결과 전체 38,144건(사망 294명, 부상 1,621명) 중 주택(공동, 단독, 기타)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25%에 해당하는 9,699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화재발생원인은 부주의(51%), 전기적요인(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피해 또한 사망56.8%(167명), 부상 40.8%(662명)로 전체대비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화재발생 초기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설치되어 있었더라면 신속한 초기진화와 대피가 이루어 질 수 있어 큰 피해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개정된 법률에 따라 주택의 자율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하며, 이미 건축이 완료된 기존 주택의 경우에도 `17. 2. 4.까지는 설치를 완료해야 합니다.


 


아울러, 주택화재 예방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우리집에서 불이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취약요인은 즉시 제거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첫째, 농촌의 많은 가정들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으나 그 위험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있어, 화목보일러 주위에 가연성 물질을 방치 하는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보일러 주위에 나무 부스러기와 같이 불이 붙기 쉬운 물질을 방치하지 말고, 연통은 처마나 지붕과 같은 건물을 접촉면에서 충분히 떨어뜨리고, 열의 전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단열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에 불을 피운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합니다. 나무를 태우고 난 재에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잿더미에 물을 뿌려 불씨를 제거하거나 흙으로 덮습니다.


 


둘째, 주택화재를 막기위한 예방법으로는 전기과부하를 방지해야합니다. 전기배선과 콘센트는 고정을 잘 시키며 1개의 콘센트에 3~4개 이상 기기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피해 전기누전, 전기기구 과열·과부하를 방지합니다. 과전류 차단기 및 스위치는 작동상태가 정상인가 확인해야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전기 ․ 전자제품의 코드는 항상 뽑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우리의 옛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화재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평소에 화기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철저히 하고 소화기 비치 등으로 귀중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위 김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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