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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들, ‘최우선 배우자조건이 50%이상 차지’
기사입력: 2009/03/23 [09:28]  최종편집: ⓒ 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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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은 결혼상대를 고를 때 많은 배우자 조건 중 최우선 사항에 50% 이상의 비중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9일부터 22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희망자 564명(남녀 각 28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배우자 조건 중 최우선 사항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50%이상’으로 응답한 비중이 남성은 91.6%, 여성은 95.5%를 차지한 것.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남성은 ‘50%’(23.4%) - ‘60%’(21.3%) - ‘70%’(19.2%) - ‘80%’(10.6%) - ‘90%’(9.6%) - ‘100%’(7.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70%’(21.3%) - ‘90%’(18.8%) - ‘80%’(16.3%) - ‘100%’(15.3%) - ‘50%’(14.2%) - ‘60%’(9.6%) 등의 비중을 둔다고 답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가장 중요시하는 배우자 조건에 두는 비중이 다소 높은데, 남성의 경우 ‘50%~70%’의 비중을 둔다는 응답자가 63.9%를 차지하고, 여성은 ‘70%~90%’사이가 56.4%에 달한다.

한편 ‘최우선 배우자 조건이 만족스러울 경우 다른 조건들의 고려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일부 미달돼도 무방하다’(남 66.0%, 여 44.3%)는 반응을 보인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대부분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한다’(남 18.4%, 여 39.7%)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남 6.0%, 여 9.2%) 등이 뒤따랐다.

최우선시 하는 조건의 충족과는 별개로 여성들은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9%가 다른 조건도 일부 혹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기를 희망하여 24.4%인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더 많다. 결국 여성이 더 까다롭게,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중시하는 배우자 조건으로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항’으로는  ‘성격, 가치관’(남 53.5%, 여 45.7%)이 단연 높게 꼽혔다. 그 외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25.9%)과 ‘나이’(8.5%) 등을 들었고, 여성은 ‘직업, 연봉’(29.1%)과 ‘학력’(10.6%) 등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회원관리실 조 은영 책임 매니저는 “최근에는 직업이나 외모 등의 특정 조건에 과도하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결혼 후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주요 조건을 균형있게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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