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 금오공대서 연주회 펼치다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1천여명 참석
기사입력: 2016/04/03 [20:2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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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 Sound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가 경북 구미 금오공대 K-RC교육원 대강당에서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 음악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M Sound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이하 DM Sound)2일 오후 7시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K-RC교육원 대강당에서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금오공대에 부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맞춰 금오공대 K-RC교육원이 주최하고 DM Sound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문화가족과 하늘뮤직앙상블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DM Sound의 주요 내빈들과 금오공대 기획처장 이승희 교수, 구미 LG 예술담당 최선호 국장 및 관계자와 관람객 1천여명이 참석했다.

 

▲ DM Sound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가 경북 구미 금오공대 K-RC교육원 대강당에서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는 미국의 에릭 오스터링이 작곡한 Bandology로 서막을 열었다. 이 곡은 목관악기 중심의 가볍고 경쾌한 행진곡으로, 환상적인 팡파레 리듬과 풍부한 하모니로 콘서트밴드의 음악을 잘 표현한 곡이다.

 

이어 차르타스’,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등 주옥같은 음악이 현장에 울려 퍼졌고,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는 하늘뮤직앙상블 김희겸 단장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관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2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타악 퍼포먼스와 희망과 기대감을 잘 표현한 뉴욕뉴욕곡으로 새로운 시작과 성공을 향한 당당한 기운을 펼쳐 보였다.

 

특히 익살스런 몸짓으로 기립박수를 받은 아람어린이 응원단의 율동은 밝은 에너지로 관객들의 눈·귀를 즐겁게 했고, Harmonien 합창단의 아리랑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경북 구미 금오공대 K-RC교육원 대강당에서 ‘금오공대와 구미시민을 위한 봄의 향연’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DM Sound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DM Sound 강기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 시민들에게 새싹이 움트는 봄을 알리고, 뜻 깊은 문화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국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금오공대가 RC교육을 시작한 만큼 학생·교수가 기숙사에서 교류하면서 학업·문화·예술·체육·봉사 등 전인교육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들을 배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금오공대 기획처장 이승희 교수는 다이나믹이란 이름처럼 멋진 음악회를 총장님과 전 교수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이렇게 큰 음악회인 줄 몰랐는데, 앞으로 예산을 확충해서 행사를 더 멋지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으로 참석한 K(43·지산동) 씨는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점잖은 음악회와 달리 깜짝쇼와 다양한 연령층이 펼친 공연도 이색적이었고, 연주자들 간에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뭉클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DM Sound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전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의 향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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