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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원, 신비로움의 상징 우담바라 피어, 세간에 화제
정인 원장, “차별 없는 세상 위한 만인의 꽃”
기사입력: 2017/02/09 [14:5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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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원, 신비로움의 상징 우담바라 피어, 세간에 화제

정인 원장, “차별 없는 세상 위한 만인의 꽃

정인원은 눈부신 자비광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정인 원장은 유년시절 출가해 지금까지 자비로운 불심(佛心)으로 구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 된 정인원 법당에서 온 우주를 밝히는 대광명의 자비하신 부처님의 상징적이고 신비스러운 꽃, 3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피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     © 정인원 정인 원장

 

특히, 몇일 전 많은 불자들이 눈으로 보는 앞에서 놀라운 일이 또 발생했다고 한다. 정인 원장의 손에 지장보살님의 목각에 피어 난 우담가사 꽃과 똑같은 꽃이 순식간에 피어 난 것. 부처님 불력(佛力)의 광경을 직접 본 신도 모두가 경이로움을 예찬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수천 권의 불경(佛經)을 공부하여도 결국 세 가지의 핵심적인 글자만 남게 됩니다. 자비와 깨달음, 해탈이 바로 그 것이죠. 그러면 네번 째로는 소멸이겠지요

중생도 깨달으면 누구나 해탈을 통해 삶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오묘한 설법으로 정인 원장의 인터뷰는 시작 됐다. 법당안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자비로우신 부처님의 향기가 기자의 온 몸을 엄숙하게 만들고 정인 원장의 감명 깊은 설법이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감동을 깨우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 무엇의 만남도 인연법에 의해서 둥글게 돌았던 전생의 업장 또한 소멸 되는 거죠사랑이 오래 가면 미련이 되고 그것을 또 오래 두면 아픔이 되는 데 마음의 병, 육신의 상처가 원인이라고 한다. 죄의 깊이가 달라도 중생이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느냐에 따라 해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체중생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정인 원장의 소중한 메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가끔은 자신만의 시간속에서 진리를 구하려는 이들이 있다. 이를 두고 정인 원장은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 내면의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이 되었느냐’, 그 궁금증을 누구에게도 묻지 말고 스스로에게 물으면 자신의 스승이 가르쳐 줍니다정인 원장은 오랜 수행의 깨달음으로 타인의 아픔을 먼저 헤아린다. “내가 아프지 않으면 남의 아픔을 모르지요

 

 


 
가치관, 사고방식 등 달라도 서로가 포용하며 살아가야

21세기 자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사회에서 빈부 격차가 클수록 가진 자가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따뜻한 제언이 낭낭한 목탁소리 만큼 법당을 울렸다. 작은 구슬이라도 빛이 나는 귀인을 만나면 달라지는 법이라고 진리를 밝혔다. 정인 원장은 세상 사람들에게 이러한 구도자가 되겠다고 한다. 한편으로 보면 그가 귀인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 온 것이다.

귀인 둘을 만나면 구슬이 두 개이고, 그런 사람 셋이 모이면 구슬이 세개가 됩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구슬 열 개가 금방 모이죠. 그래서 그 구슬을 꿰면 보배가 됩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보배는 이렇게 쉽게 탄생해요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을 사회라고 한다.

정인 원장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개성 또는 가치관, 사고방식 등을 서로가 포용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담바라가 정인원 법당에서 피었다는 이유로 저희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 된 생각입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만인의 꽃이죠모든 종교 및 부와 명예, 인종 등 차별을 초월한, 심지어는 길거리에 있는 개미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 우주를 품었다고 겸손해 한다.

이러한 사상이 바로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시고 지혜가 충만한 부처님의 원력 아니던가. 자신은 가진 게 없다고 말하는 정인 원장이지만 이 세상을 그의 가슴에 다 넣고도 빈 공간이 남을 정도로 무한한 마음의 세계를 법력(法力)에서 엿 볼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털어 봐도 가진 게 없는 제가 하물며 저 엄청난 부처님의 불력(佛力)으로 오신.. 그 불력을 어떻게 내 것이라고 혼자 갖고 있겠습니까. 세상 모든 이들의 것입니다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전해졌다는 의미로서 세상 사람들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기쁨을 보였다. 정인 원장은 정인원 법당에서 우담바라가 피기 3개월 전부터 기도 삼매(三昧)에 빠졌다. 시국이 어려운 만큼 국가의 안위를 위한 기도를 하는 기간에 부처님 가사의 꽃, 우담바라가 피어난 것이다.

 

업에서 벗어나 빠짐없이 이르기를...

거두리라, 거두리라. 알고 있느니라, 다 알고 있느니라, 거두리라 나의 가사로 거두리라이 설명은 부처님의 자비를 뜻하는 말씀으로 지금 현세는 지장부처님의 시대라며 이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면 한번 쯤은 인간을 용서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시대로 도래했다고 말한다. 성 밖으로 백성의 소리가 원성을 높인다면 모두 구제해야 할 시대라고 견해를 밝힌다.

우리의 같은 민족인 북한 동포까지도,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지구촌 곳곳 까지도 바야흐로 이제는 구제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숨 쉬는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숨쉬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지장부처님의 구제시대인 것이죠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에 한말씀도 남겼다. “백성의 아픔을 다 안아주는 그런 왕이 탄생하기를 합장합니다끝으로 중생구제와 만인의 행복은 나의 사명이라고 소신을 밝힌 정인 원장. 이토록 아름다운 수행자의 원대한 서원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기만 하다.

여러분 불가의 연()은 삼생을 만납니다. 전생과 이생, 내생을 말이죠. 가진 게 없어도 불연(佛緣)이라면 다 이루게 된답니다. 만약 힘들고 지쳐 있다면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웃는 얼굴로 만납시다

 

정인원 정인 원장은...   

정인 원장은 50여 년의 시간속에서 안으로는 수행을 벗 삼고, 밖으로는 중생들 교화에 온 힘을 다 바쳤다. 우담바라는 법화의소혜림음의’, ‘연화면경’, ‘무량수경등 불교의 여러 경전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불교 경전에서도 우담바라를 진기한 꽃으로 여기고 있다.

신도회장인 전) 창녕군수 김종규 회장의 도움으로 목불지장보살 108분을 불사 받았다. 정인원에서 피어난 상서로운 길조를 뜻하는 우담바라를 친견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중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정인 원장의 큰 원력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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