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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벤츠의 돌풍! 왜?
기사입력: 2009/10/13 [15:5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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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입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벤츠는 9월 한달간 1,465대가 등록되며, 수입차 등록현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벤츠의 실적은 수입차 전체등록량의 무려 25%에 해당하는 점유율로써,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수입차등록 1위를 차지한 bmw의 월간 등록기록도 가볍게 넘은 것이며, 2009년 한해 월간 수입차점유율에서도 유일하게 20% 이상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벤츠의 이렇듯 확고한 판매1위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신차효과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9월에 출시한 e300은 한달 판매량만으로 올해 누적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던 bmw 528을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차이로 2위로 밀어내며 9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e350 또한 6위를 차지하며 벤츠가 새로 발표한 신모델이 확실하게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벤츠의 신차효과는 무엇때문이었을까? 벤츠가 그동안 신차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3년동안 판매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벤츠는 이전에도 신차발표를 해왔고, 언제나 자동차기술의 최전선에 위치한 기업이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김성철 연구원은 ‘상품성 향상’을 꼽았다.  

비슷한 시기에 신형 쏘나타 yf를 출시한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최첨단 고급기술을 적용하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벤츠는 신모델에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시켜 연비와 주행능력이 향상되었고, 벤츠의 신기술들이 대폭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내렸다. 일례로 가장 많이 팔린 e300은 7,390만원에서 6,910만원으로 480만원가량이 인하되었다. 즉, 벤츠는 기능이 좋아짐에도 오히려 가격을 내리니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벤츠의 e클래스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기가 더 해질 경우, 벤츠의 행보는 수입차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벤츠라는 최정상 브랜드가 가격을 내리면 다른 브랜드들도 벤츠의 가격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또한 벤츠의 가격을 내리고 판매를 늘리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이 또한 참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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