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섬뜩한 죽음의 암시, 21세기 Neo Vanitas 윤다미 작가, 역삼동 갤러리엘르에서 전시..
지금 이 작품을 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기사입력: 2014/06/09 [17:3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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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갤러리 엘르에서 6월 16부터 6월 26일까지 윤다미 작가의 <Brilliant Moment>이라는 바니타스 주제로 초대전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 윤다미 작가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라는 17세기 네덜란드 바니타스 정물화를 현대적인 소재들로 표현하고 있다.

 


꺼진 촛불, 시들어 버린 꽃 사이로 반짝반짝 빛나는 귀금속, 달콤함 음식 그리고 화려한 왕관보다 돋보이는 섬뜩한 해골까지.. 반짝이면서 화려한 색감들의 묘사는 보는 이들에게 ‘갖고싶다’는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사치품을 통해 화려하지만 공허함이 공존해 보이도록 담아내고 있다.
 



인간이 갈망하는 물질적 탐욕과 향락이 순간의 충족감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그녀의 작품 속 바니타스에서는 화려한 겉모습만 쫓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죽음을 기억하고 현재의 모습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오프닝은 6월 16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문의 02-79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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