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구시, 3호선 모노레일 폭설과 결빙에 문제 없다
타 도시 경량전철과 구조 달라, 열차 운행 장애 없을 것
기사입력: 2013/01/15 [14: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일부 타 도시 경전철에서 폭설과 강추위로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가 얼거나, 주행로가 결빙돼 차량의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등의 이유로 수차례 운행이 중지된 것과 관련해 3호선 모노레일은 타 도시 고무타이어 AGT(자동 궤도안내 차량체계)와 기본적인 구조가 다르고, 제설장비도 충분히 반영돼 있어 눈이나 강추위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대구3호선 모노레일의 경우 열차가 달리는 주행로는 폭 850m/m의 궤도빔만 설치되기 때문에 눈이 오더라도 궤도빔 일부만 쌓이며, 또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도 모노레일의 경우 차량의 하부 가운데에 위치하고 이 부분은 스커터 안쪽에 있기 때문에 눈에 직접 접촉을 하지 않는다.
 
외부 변전소에서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도 궤도빔의 홈 안에 설치됐고 면적도 적어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구조이다. 강설 및 결빙에 대비한 부대장치에 있어서도 대구 모노레일은 차량 전면에 제설기를 장착하고, 이에 추가해 모래살포기와 친환경 융설제 살포기를 탑재했다. 특히 모노레일의 경우 폭설이 잦은 일본의 오사카와 타마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영해본 결과 지금까지 운행 중단 사례가 없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금까지 폭설, 강풍 등 예측 가능한 상황별 대비는 충분히 했지만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노레일 시스템이니 만큼 국내 경전철 개통 후 발생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과감하게 보완해 열차운행 장애와 같은 문제로 시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상의 모노레일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전현무X박나래X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