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구시, 대구 문학관 '대구·경북 문학의 지역성 탐색' 세미나 개최
2014년 대구문학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문학 발전에 큰 계기 마련해
기사입력: 2013/01/24 [13:1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구·경북 문학의 지역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 지역 문학의 우수성과 특성을 조명하고 지역 문학 발전에 큰 계기를 마련코자 근대문학 성립 이후 시대별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학상을 살펴본다.

이번 세미나는 오늘부터 2월 14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4시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며, 대구·경북 지역 문학 연구에 높은 업적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 대학 교수와 대구·경북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일제강점기 대구와 민족문학'으로 이 시기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이상화와 이육사의 작품을 통해 대구지역 문학의 민족주의적 특성을 고찰한다.

두 번째 주제는 '1950년대 대구와 전후문학'으로 6.25 전쟁기 문화수도의 역할을 했던 대구지역 문학을 매체를 중심으로 개관하고, 대표 작가의 작품세계를 고찰한다.

세 번째 주제는 '대구지역 동인지와 근대문학'으로 대구지역에서 발족된 문학 동인회와 그 동인지를 중심으로 대구 근대문학의 성립과 발전을 고찰한다.
 
마지막 네 번째 주제는 '대구지역 아동문학의 발자취'로 대구 아동문학의 근간인 <아동문학회>와 그 동인지를 살펴보는 한편, 대구지역 대표 아동문학가의 작품세계를 고찰한다.

문학세미나 발표자 이상규 교수는 "대구의 대표 시인 이상화 시인의 재조명을 통해 대구문인의 우월성과 함께 민족주의적 정신적 가치를 고찰하는 문학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2014년 5월 건립예정인 대구문학관이 지역 문학태동의 발자취를 보존, 문학행사의 중추역할을 해 온 지역 문인 및 문학도들에게 문학창조의 산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공동체,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학세미나는 지역문인,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대구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매회 문학세미나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문학자료 기증서명운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먹보형2' 김준현-문세윤&정혁-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