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09 신차의 유혹, 중고차의 매력
기사입력: 2009/01/13 [16:0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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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동차시장은 다양한 신차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신차발표는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판매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작년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2008년 1월에 뉴 모닝과 모하비 출시를 시작으로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soul)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과감한 마케팅을 시도, 전세계적인 자동차 경기 하락속에서 내수규모를 전년동기비 16.2% 증가시켰다. 

2008년은 기아차가 신차발표의 주역이었다면, 2009년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대형, 중형, suv, 준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라인업에서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에쿠스와 소나타의 후속 모델이다. 

에쿠스 후속(프로젝트명 vi, 가칭 뉴에쿠스)은 2월에 출시할 예정으로 최근 공개된 스케치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 그 반응과 기존의 실적을 종합해보면 무리없이 대형고급차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형 고급차 시장은 에쿠스 외 쌍용차 체어맨 w와 gm대우 베리타스만이 존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판매량을 놓고 봤을 때 에쿠스의 적수가 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에 기아차가 플래그십 세단으로 출시한 vg(프로젝트 명)가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소나타 후속의 신차 발표다. 
2004년 발표된 nf 쏘나타가 출시되는 동안 판매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끈 모델이기에 그를 대체할 신형소나타(프로젝트명 yf소나타)의 출시는 사람들의 관심이 큰 사항이다. yf 쏘나타는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진데다가 쏘나타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신뢰는 언제나 소비자의 관심대상이다. 또한 경쟁모델로 꼽히는 도요타 캠리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인 도요타 캠리와의 경쟁을 위해 다양한 편의사항이 얼마나 장착될 것인가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 외 현대차는 수출시장의 효자인 소형 suv 투싼의 후속모델 예정이며 2009년 새해를 맞아 그랜져의 마지막 부분변경 (페이스리프트, f/l)모델을 발표했다. 그랜져는 2010년 후속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다. 

2008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차는 2009년에도 다양한 형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suv의 강자 쏘렌토의 후속모델, 처음 발표하게될 대형 기함급 모델 vg, 포르테쿠페를 신모델로 출시할 예정이고, 2월 뉴 모닝 lpg용 차량을 비롯해 오피러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추가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기아차가 올해 선보이는 모델들은 시장을 세분화 할 수 있는 차종들이 많아 그 성공여부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소리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르노 삼성자동차는 sm3와 sm5의 후속모델을 통해 준중형, 중형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으며, 최근 파산신청을 한 쌍용차는 c200을 발표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gm대우는 gm그룹의 경영악화로 중대형급 신차의 발표는 연기하지만, 하반기에 마티즈 후속인 1000cc 경차 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차발표는 소비자 관심을 유도, 신차 판매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2차적으로 중고차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신모델이 중고차시장에 등장하게 되면(신차급 중고차) 차량 자체 가격도 신차에 비해 저렴해지지만 등록세, 취득세를 포함한 이전비용까지 감안한다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 보다 더 큰 영향력은 단종된 전 모델과 동종차종의 경쟁모델의 중고차가격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 에 따르면 중고차는 신모델출시 전부터 차량의 구매가 줄어들기 시작, 신모델 출시 3개월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구형 모델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다. 만약 신차발표가 예정된 모델의 중고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모델 출시 후 3개월 뒤에 구입하는 것이 차를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다. 

카즈 김성철 연구원은 “중고차 구입에도 신차 정보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카즈 할인전처럼 이러한 시기에 맞춰 중고차가격을 할인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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