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기불황에도 수입차 선호도는 증가
- 수입차 국내 판매량 전년도에 비해 15.5% 증가
기사입력: 2009/01/20 [08: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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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입에서는 한숨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수입차는 2007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의 53,390대에서 61,648대로 15.5% 증가했다.

예년과 다르게 2008년에는 혼다가 bmw, 벤츠, 렉서스 3강체제를 무너뜨린 점이다. 혼다는 전년도 7,109대에서 2008년 12,356대가 판매되어 73.8% 에 달하는 판매상승을 이끌었는데, 혼다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단연 cr-v와 어코드였다. cr-v가 2007년 후반기부터 경유파동전까지 혼다의 판매량을 이끌었다면 어코드는 2008년 후반기를 평정했다. 이러한 호조 속에 혼다는 라이벌 렉서스를 크게 따돌리고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에 등극했다. 

혼다에 가려졌지만 gm의 명품 브랜드인 캐딜락은 성장율로는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캐딜락 cts의 판매호조로 전년도 312대에서 577대로 84.9% 상승하면서 명품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 외에 전통적인 강자인 독일차 bmw, 메르세데스 벤츠도 각 8,396대, 7,230대로 2007년대비 10.2%와 30.7% 상승하였다. 유럽 1위인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사브, 미니, 랜드로버, 재규어, 인피니티, 포드등의 수입차들도 적게는 7.5%부터 48.6%까지 상승하였다.

2008년 수입차 시장에서 이변을 꼽으라면 렉서스의 하락이다. gm을 제치고 실질적으로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로 등극해있는 렉서스(lexus)는 6,065대를 판매해 19.3%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 벤츠의 마이바흐가작년 11대에서 올해 7대가 판매되어 36%가 감소했고, 푸조와 볼보도 각각 28.8%와 3.3% 하락했다. 

경기불황에도 수입차의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다소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최고급의 럭셔리급 세단의 판매는 감소하고, 실용적인 가격대로 불리우며 30대층을 타겟으로한 3,000~4,000만원대를 형성한 차량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혼다 어코드, bmw 뉴3시리즈, 아우디 a4 등의 판매량은 상승한 반면, 고급브랜드인 렉서스와 벤츠 마이바흐 등은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차의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sk 네트웍스, 카즈 벤츠 특별전과 같은 그레이임포터 (직수입판매자)들의 활동이 증가, 기존 한성모터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점이 수입차 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입차는 중고자동차로 되팔 때 국산 중고차에 비해 감가상각이 더 크고 빠르게 이뤄져 중고차시장에서도 수입차 거래비율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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