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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쌍용차, 중고차시장에서 부활의 기지개
기사입력: 2009/01/23 [15: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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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쌍용차가 새해들어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 빠르게 하락하던 쌍용중고차가 가격 하락율이 작아지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에 따르면 쌍용차는 중고차시장에서 다른 브랜드에 비해 5%이상 크게 떨어지며 빠른 감가율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급하게 떨어졌던 중고차가격이 경쟁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차츰 안정세를 띄며 쌍용차의 중고차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쌍용차의 문의가 늘어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 신차대비 중고차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렉스턴2 유로 rx5 4wd (이하 렉스턴)의 신차가격은 3,25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카즈의 중고차시세표를 보면 2007년식은 2,050만원에 불과해 1년이 경과했을 경우 약 1,000만원의 차량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1년만에 무려 37%가 하락한 것이다. 이는 액티언, 카이런, 로디우스, 체어맨 등 쌍용차의 다른 모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차량의 1년간 평균하락율은 무려 38%에 달한다.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하게 나타난다. 
현대차의 인기모델인 투싼 2wd mx(이하 투싼)는 2,163만원으로 렉스턴과 비교하면 두 차량의 신차가격은 때 약 1,100만원 차이가 난다. 하지만 중고차시장에 들어서면 그 폭이 크게 줄어든다. 렉스턴 2007년식 중고차시세는 현재 2,050만원이지만 투싼 2007년식은 1,450만원에 형성되어 있어 두 차량의 가격격차가 약 1년사이에 600만원으로 격감함을 알 수 있다. 즉, 대형고급 suv 속하는 렉스턴을 중소형 suv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범국민적으로 쌍용차 살리기운동이 이뤄지고 있고, 쌍용자동차에 자동차부품을 납부하는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a/s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점도 한 몫했다.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쌍용차의 중고차가격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는 중고차가격이 신차와 차이가 벌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 결과가 최근 중고차시장에서 같은 금액으로 보다 사양이 좋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점이 지금 쌍용 중고차가 가지고 있는 가격적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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