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에 걸쳐 광양보건대학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구급차 동승을 통하여 각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해 상황별 대처능력과 적절한 처치요령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 구급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현장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평가, 구급기자재 사용법, 응급처치 요령, 환자 이송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학생들은 현장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서 구급대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다.

 

순천소방서장은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운 의료지식을 현장실습을 통해 익힘으로써 응급구조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방조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