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순천소방서 , 추석을 앞두고 벌초시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13/08/27 [09:5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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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추석 전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에 오를 경우 본격적 번식에 접어든 말벌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뱀은 먹이활동이 가장 왕성할 시기라 독이 많다며 ”벌초 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장화 등 보호 장구를 필히 착용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초 시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긴 바지와 장화, 보호안경, 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 후 작업을 해야 하며 특히, 벌에의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에 대해서는 다음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과 밝은 계통의 의복 착용을 피한다.

* 벌떼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수건이나 손을 흔들지 말고 벌집에서 떨어져 팔로 머리를 감싸 보호하면서 머리를 땅 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인 채 1~2분정도 가만히 있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벌에 쏘인 부위에 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서 독침을 제거하고 물수건으로 차갑게 해준다.

*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 른다.

* 벌에 쏘였을 때는, 체질에 따른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 어 편안하게 누워 안정을 취한 뒤 119에 신고한다.

*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키고 나서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심장 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 예초기 칼날에 다쳤을 때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한편 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센터장 김경표)는 “산속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니 구급약품과 살충제 등을 미리 준비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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