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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C? LSD? 그게 대체 뭐야? 알기 어려운 자동차 용어
기사입력: 2008/12/26 [10:5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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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할 때 편의사항이나 제원을 한 번쯤 살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원표를 보고 있더라도 이게 도대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다. 관련 용어들이 영어약자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abs, vdc, lsd, tcs, scc 등이 있는데 그나마 abs는 많이 알려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최경욱 연구원의 설명을 통해 간략하게 그 뜻을 살펴보도록 하자.
 
abs
abs는 antilock brake system 의 약자로 브레이크가 잠기게 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장치이다. 빗길, 눈길 등의 미끄러운 길이나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티어링휠을 움직여도 차의 방향의 바뀌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여주는 것이다. abs가 없어도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으면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숙련된 드라이버가 아니라면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abs는 매우 효과적인 장치로 자동차에 장착이 되어 있을 때에는 사고위험이 상당부분 덜어지기 때문에 보험료도 내려간다.


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의 약자로 보통 ebd-abs 란 이름으로 abs와 같이 장착된다. ebd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로 차량의 적재무계와 감속에 의한 무게이동까지 계산하여 차가 앞으로 엎어질 것 같은 스릴 넘치는 주행은 경험하기 힘들게 되었다.


vdc,esp
자동차 용어가 헷갈리는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동일한 기능을 제조사마다 다르게 부르는 것이다. 이 vdc 또한 마찬가지라 현대,기아,삼성에서는 vdc로 부르지만 대우와 해외제조사는 esp로 부르고 있다. 기능은 자체자세제어로 동일핟. 자체자세제어란 말 그대로 차량을 안정된 자세로 잡아주는 장치로 커브길, 미끄러운길, 장애물 출현 시 차량의 바퀴, 조향 휠, 차체 중심에 장착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주행 중 불안정한 자세가 되면 자동으로 이를 보안하여 준다. 역시 안전에 매우 중요한 장치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abs와 더불어 반드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lcd
limited slip differential 의 약자로 차동 제한장치이다. .suv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옵션으로 구동륜의 한쪽타이어가 진흙이나 빙판길에서 못 나오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장치이다. 험로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 필요한 장치이다.


tcs
traction control system 의 약자로 구동력 제어 시스템이다. 출발과 가속시에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컨트롤하며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써 tcs가 장착된 차량은 영화등에서 급출발시 타이어가 헛돌며 연기를 뿜어 내는 장면은 따라 해볼 수 가 없게되었다.

 
이러한 약자들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카즈(
www.carz.co.kr)의 최경욱 연구원은 “abs 등과 같은 자동차장치들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운전자의 안전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장치이다. 그리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abs와 vdc 등의 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않으면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단계적 시행 중에 있고 국내에서는 장착여부에 따라 보험료에 영향을 주고 있다. 차량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내 차에 어떠한 장치가 장착되어있고 어떨 때 사용해야 되는지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이런 장치들은 중고차매매를 할 때 차량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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