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문경연 서양화가 작품 전시회
14일부터 인사동 단성갤러리서 30여점 작품 선보여
기사입력: 2010/04/07 [11:14]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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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연 화가     © 김지연기자
서양화가 문경연 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인사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자연 속에서 우러나오는 서정적 추상’을 주제로 한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녀가 자신의 삶과 주변의 일상 풍경을 함축적인 색채와 감각적으로 체득한 회화적 요소들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서 채집된 시간과 빛으로 쓰는 시와 같다. 작가는 형상을 빌어 감정을 드러내고, 색채를 통해 그 내밀한 시어들을 구성함으로써 특유의 서정과 운율로 이루어진 화면을 구축해 내고 있다.  

작가의 그림에는 몇 가지 제한된 색채만이 쓰이고 있지만 단순한 색면들을 바탕으로 순수 조형언어에 생생한 현실감을 자아내는 듯하다.  

작가는 보름달 하나, 구름 한 점, 개펄의 구조물, 지붕의 윤곽선 등을 표현하기 위해 붓 대신 나이프를 사용했다. 월간미술세계 김상철 주간(평론가)에 따르면, 나이프로 이루어진 형상은 작가의 조형의지와 나이프 특유의 무작위적인 표현이 중첩되고 점철되어 작가의 작의를 반영하고 있다.  

문작가는 현재 국제미술위원회, 양평 맑은물 사랑작가회, 여우회 및 snba 정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제미술위원회 회원전’, ‘salon2009 snba’,’국제작은미술제 기획전’, ‘정기여우전’, ‘한국•독일•러시아•미국 국제교류전’, '화가들이 드리는 신춘선물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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