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장기요양 가족상담지원 시범사업 운영 평가 보고서 ‘JAMDA’ 게재
가족 부양자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
기사입력: 2020/12/20 [13:5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권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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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   © 권순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연구원 한은정 센터장이 정규연구과제로 수행한 장기요양 가족 상담 지원 시범사업 운영 및 평가' 보고서가 JAMDA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다고 지난9일 밝혔다.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는 노인의학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국제학술지로 IF(Impact Fctor) 5.66이다. 

 

이번 연구는 2015년 10월 12일부터 2016년 5월 27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의 재가 장기요양 노인을 돌보는 가족 부양자 969명(실험군 498명, 대조군 471명)에게 돌봄여정 나침반을 제공하고 단일맹검 무작위 대조군 연구(a sing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를 실시하여 효과를 평가한 결과이다.


돌봄 여정 나침반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건강 위험 행위와 우울감이 감소하였고 부양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됐다.


한은정 센터장은 "가족 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부양자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는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한 것일 뿐만 아니라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상황과 초고령사회에서 장기요양 노인에 대한 가족 돌봄은 장기요양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장기요양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족 부양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계속적으로 논의되고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족상담 지원사업은 현재 60개 지역의 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70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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