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차는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의 차가 아니라, ‘검소한’ 사람들의 차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역시 ‘차량 가격’
기사입력: 2011/09/20 [09:3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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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차량에 어울리는 연령은 경차 ‘20대’, 중형차 ‘30대 후반~40대 초반’, 대형차 ‘40대 이상’

r 본인 차량 구입시는 ‘실용적인 측면’, 타인 차량 구입시는 ‘디자인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겨

r 남성은 ‘중형차’ 여성은 ‘준중형차’ 선호, 연령이 올라갈수록 배기량이 큰 차량를 선호

r 경차 선호 이유는 ‘각종 세금혜택’과 ‘적은 유지비’, 중대형차 및 대형차는 ‘안전성’과 ‘승차감’

 

오늘날 자동차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줌과 동시에, 내가 이 정도는 된다는 ‘과시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한 경차에서 대형차로 차량의 크기가 커질수록 우리는 쉽게 자동차에 운전자의 사회적 지위와 이미지를 투영시킨다. 자본주의와 인간의 물질적인 욕망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자동차가 우리 스스로를 평가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기획하고 이지서베이(ezsurvey.co.kr)가 진행하여,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종별 이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차량의 크기(배기량 기준)는 운전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차량에 어울리는 연령별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경차의 경우 20대 초반(81.9%)과 20대 후반(79.6%)을 연상하는 이미지가 매우 높았다. 또한 소형차는 20대 후반(85.9%)과 30대 초반(81.1%)을 떠올렸으며, 준중형차는 30대 초반(78.3%)과 30대 후반(75.3%)에게 어울리는 차량으로 여겨졌다. 또 중형차는 30대 후반(70%)과 40대 초반(75.9%), 준대형차는 40대 초반(83.1%)과 40대 후반(81.4%)에 잘 매칭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차는 40대 이상이 주로 연상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각 차종은 개별 운전자에게 어떤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경차 운전자에 대해 검소하고(72.8%, 중복응답) 실속 있는(71.3%)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반면, 대형차 운전자는 부유한 사람(70.9%)이라고 인식하였다. 차량의 크기에 따라 운전자에 대한 선입견이 작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소형차 운전자는 검소하고(58.1%) 실속은 있으나(57.6%) 다소 평범하다는 인식(43.9%)을 가졌으며, 준대형차 운전자는 부유하며(47.8%), 남성적인 사람(36.9%)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중형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미지를 연상하는 가운데, 가족적인(36%)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가지는 특징을 보였다.


<본인 차량 구입 시 고려조건>
향후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고려조건은 역시 차량가격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량가격은 본인 차량 구입시(54%, 중복응답)와 타인의 차량 구입시(45.5%) 모두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본인의 차량 구입시에는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반면, 타인의 차량 구입에 대해서는 디자인과 외적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본인의 차량을 구입할 때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는 차량가격에 이어, 품질(44.2%)과 안전성(34.9%)이 강조되었다.

반면, 타인이 차량을 구입할 때에는 품질(32.4%)이나 성능(24.8%)보다 디자인 및 스타일(38.5%)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품격(24%)을 중요시하는 응답도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 ‘소유’하는 차와 눈으로 바라보는 타인의 차에 대해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자신이 차량을 구입할 때는 개인적인 형편을 고려하여 실용적인 차량을 구입하는 데 반해, 직접 이용하지 않는 타인의 차량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실제로 구입하길 원하는 이상적인 자동차의 조건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중형차(34.1%)와 준중형차(27.2%)였으며, 경차(12.8%)와 준대형차(11.8%), 소형차(10.4%)가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중형차, 여성은 준중형차를 선호하였으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배기량이 큰 차량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 각 차량별 선호 이유는 극명하게 갈렸다. 경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각종 세금혜택에 대한 기대(52.3%, 중복응답)와 적은 유지비(49.5%)를 중요한 선호 이유로 꼽은 반면, 중대형차와 대형차 선호자에게는 차량의 안전성(중대형차 60.9%, 대형차 64.3%, 중복응답)과 승차감(중대형차 46.6%, 대형차 40%)이 중요한 요소였다. 또한 가격이 저렴한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소형차(48.6%)나 준중형차(40.6%)를 선호하였으며, 중형차 선호자들은 다른 차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점(58%)을 강조하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보도자료 문의>

엠브레인 홍보팀     송으뜸 사원 (02-3406-3837, 010-5092-2256, no1syd @emb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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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입문의     박정배 과장 (02-3406-3969, mkdriven@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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