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만남 국제부, 아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캐롤 합창과 스피드게임,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사랑 선사해
기사입력: 2012/12/26 [18:2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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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는 ‘신애보육원 천사들과 함께하는 사랑·행복·나눔’ 행사를 가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유난히도 추운 2012년,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터내셔널(이하 만남 국제부) 대구지부는 12월 25일 '신애보육원 천사들과 함께하는 사랑·행복·나눔' 행사를 가지며,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연휴도 잊은 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매년마다 많은 외국인 회원들과 함께 보육원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는 만남 국제부 회원들은 지난 2일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행사를 한 후 15일, 16일에는 만든 카드를 판매하고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도 했었다.

외국인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카드를 판매해 모은 자선기금과 아이들에게 주려고 가져온 테디베어 인형 30개를 두 손 가득 챙긴 만남 국제부 회원들은 보육원을 갈 채비를 끝냈다.
 
▲ 캐롤 합창과 스피드게임, 외국인 회원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산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모습.    


크리스마스 당일, 대구 서구 평리동 신애보육원은 외국인 회원들을 맞이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캐롤 합창과 스피드게임, 외국인 회원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만남 외국인 회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자선기금과 특별선물, 더 나아가 회원들의 진심어린 사랑을 보며 함께 웃고 떠들 수 있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귀 기울여 얘기를 들어주는 회원들, 외국인을 보고 마냥 신기해서 쳐다보며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오랜만에 사람들이 북적돼 시끌벅적하고 흥겨운 분위기에 신난 아이들 등 다양한 모습이 보였지만 현장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외국인 Micah Loomer(남·24·미국)는 "아이들이 너무도 반갑게 맞아줘서 마치 우리 집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며 "만남 국제부를 통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가 어떤 것인지 매 시간 느끼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애보육원 김천녕 생활실 팀장은 "만남 국제부에서 해마다 저희 보육원을 찾아와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외국인 회원들이 가고 나면 벌써 다음 해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만남에서 이 지역에 해 오는 여러 가지 봉사를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단체를 시, 구차원에서도 함께 협력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세상, 사랑과 행복과 나눔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만남 국제부 회원들의 모습 속에서 앞으로도 행복을 전해주는 행복지키미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한편 만남 국제부는 이방인이 아닌 대구의 시민이자 '민간대사'로서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선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를 발족했으며, 지난 10월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지역 선수들을 응원해 국내전국체전을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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