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창환의 인맥칼럼 (10) - 디지털 시대의 생존 키워드, 카피하라
기사입력: 2009/10/12 [18:10]  최종편집: ⓒ 보도뉴스
구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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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창의력이라고 한다. 남들과 같아서는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화만이 살길이다.


그렇다면 창의력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 궁금할 것이다.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판은 ctrl + c , 바로 카피기능이다. 카피를 통해 기존의 문서를편집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타인 삶을 카피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약간씩 응용하여 변화를 주고 있을 뿐이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 카피를 통해서 훈련을 하고 힘을 키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첫째, 세계적인 작곡가 바흐가 가장 많이 했던 훈련은 다름이 아니라, 헨델의 곡을 그대로 베껴쓰는 훈련을 했다는 것이다.


둘째, 자기계발분야 베스트셀러 ‘꿈꾸는 다락방” 저자로 알려진 이지성님도 20살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꾸고, 많은 책들을 베껴 쓰는 훈련에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다고 한다.


셋째, 책쓰기 강사로 유명한 송은숙님은 책쓰기 훈련의 하나로 일간지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100일동안 베껴쓰라고 한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쑥과 마늘만을 먹으면서 100일동안 동굴속에서 보냈듯이 100일간의 베껴쓰기 훈련을 통해 글쓰는 힘을 키운다고 한다.


넷째, 공모전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듣던 박신영씨가 본인의 책 ‘삽질정신’에서 자신이 많은 기획공모전에 당선이 된 이유를 소개하는데 자신의 컴퓨터에는 수많은 기획서들이 많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기획서를 카피하고 분석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창의력은 다른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카피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피를 통해 힘을 키우고, 카피를 통해 차별화되는 창의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당신이 닮고 싶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카피하기를 바란다.

징기스칸, 이순신장군등 인물들을 카피하여 자신만의 노하우을 키우고 만들어서 靑出於藍 (청출어람)이라는 고사성어를 입증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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