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정 내 화재예방습관화로 안전한 사회를
평상시 가정에서부터 화재예방습관화로 화재예방의식의 저변확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1/11/29 [01: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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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파트, 공장, 주택, 축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그 원인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것이어서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는 아무 느낌 없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표어가 됐을 뿐이고 바람 부는 날 아무 거리낌 없이 산 옆이나 공사장, 주택가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과 건물 내 인화성 물질 주변에서 개의치 않고 용접작업을 하는 것은 분명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가 아닐까 한다.

평상시 가정에서부터 화재예방습관화로 화재예방의식의 저변확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전기장판 등 모든 화기사용기구는 사용 시 취급상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한 콘센트에 한 개의 코드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여러 개의 전기코드를 꽂아 사용하는 것은 화재발생의 주요원인이 된다. 외출 시에는 집 안팎을 반드시 점검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성냥이나 라이터, 양초 등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아이들에게 화재의 무서움을 일깨워줘야 한다.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가스, 석유, 전기기구 등을 다시 한 번 살피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휴지통에는 쓰레기 외에 다른 물건, 특히 불씨가 남아있는 것을 버려서는 안 된다. 가정의 난로 곁에는 가연성 물질이나 세탁물 등을 두지 말아야 한다. 열과 가연성 물질이 가까이 있으면 항시 화재발생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음식물 조리중 가스렌지를 켜 놓고 잊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식용유를 사용하는 음식물을 불에 올려놓은 채 주방을 떠나지 말아야하며 부득이할 때에는 단시간이라도 반드시 불을 끈 후 떠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현대사회는 고층화, 밀집화 등 이웃의 안전이 자신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웃과 인사를 나눌 때 “화기단속은 하고 외출하시죠?”라는 다정한 한마디와 혹여 있을지 모를 화재에 대비하여 최소한의 소방통로 확보와 긴급차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의 실천으로 이웃과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보자.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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