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독자기고]벌 쏘임,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하여 건강한 명절 보내자!
기사입력: 2015/09/15 [08:24]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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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나무에 있는 말벌 집을 제거하려다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였다.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벌초 작업으로 인한 벌 쏘임 사고 와 더불어 예초기 등 안전사고의 발생 또한 증가 하리라 예상이 된다.

관내에서도 최근 말벌제거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방서에 말벌제거 출동지령이 접수되면 현장출동 대원들은 말벌 보호복 착용을 기본으로 현장안전에 유의하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경우 벌초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8~9월의 경우 말벌들의 독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니 만큼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만약 벌에 쏘이게 되면 피부가 붓게 되면서 독성반응이 있게 되면 구토, 설사, 어지럼증 이 유발되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곤란과 함께 의식을 잃는 등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일어 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벌에 쏘일 경우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우선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물린 부위에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는 없으나 경우에 따라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따라서 벌침을 제거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 안 될 것이다.

남아 있는 벌침 제거 후에는 반드시 물린 부위를 물로 씻고 얼음찜질 등을 하여 부은 부위를 진정 시켜야 하나 여의치 않으면 찬물 찜질 등을 한 후에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예초기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헬멧 과 보호안경, 장갑 등의 보호장구 착용이다.

작업 중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려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예초기 날에 손가락 등이 잘리면 절단된 손가락을 현장에서 반드시 찾아서 지혈을 하고

절단된 부위를 물로 씻은 뒤 멸균거즈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한 뒤 이를 다시 얼음과 물이 1:1의 비율이 담겨져 있는 비닐봉지에 넣는데 이때 절단된 손가락이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평여안전센터 소방장 이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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