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독자기고]화재 없는 가을 보내기
기사입력: 2015/10/05 [18:14]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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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다! 계절의 바늘추가 사람들 가슴을 콕 찔러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계절이다. 한 해를 열심히 생활한 사람에게는 뿌듯함이, 뭔가 부족함이 있는 사람에게는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고 다시 돌아볼 그런 시절이다.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최종적인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닐가 싶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Abraham H. Maslow)는 인간의 욕구를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였다. 그 중 최상위 2단계 욕구가 안전에 대한 욕구로 추위·질병·위험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욕구이다. 1단계 욕구(생리적 욕구)인 먹고 자는 최하위 본능의 동물적 욕구를 제외하면 고등동물로서는 최상위 욕구인 셈이다. 화재나 질병 등 안전의 욕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는 않지만 어느 시기보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지금의 시기가 예방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다. 화재발생 원인과 장소 및 시기별로 분류하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방화, 화기취급부주의, 조작미숙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인적원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예방책을 알아두고, 실천하면 올 한해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전기ㆍ가스ㆍ유류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사전에 정비 및 제거 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 특히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 놓은 상태에서 외출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둘째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인 화재예방 교육시간을 하루의 일과에 넣는다. 내가정의 행복과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가정과 사업장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셋째 화재가 발생 할 경우 빠른 진압을 위한 소화기 등 초기소화용구를 비치 한다. 경우에 따라서 수돗물, 이불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사전에 익혀 둔다. 또한 좁은 골목길 등에는 언제든지 소방차가 진입 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한다. 소방통로는 모든 이웃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면 인근 주택이나 공장 등으로 번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그 외에도 화재 발생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 주변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돌아본다면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추워지고 화기를 많이 사용하는 계절! 우리주변을 살펴보고 금년 한 해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해야 하겠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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