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유저중심 맞춤카, 튜닝카의 세계
기사입력: 2010/02/09 [08:3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과감하고 화려한 색상, 번쩍이는 led, 입이 떡 벌어질만큼 고급스런 내부 인테리어...
튜닝카의 세계는 화려하다. 어지간히 차를 알지 못하고선 시도하기조차 겁날 정도로 과감하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차를 상상한다. 그 상상을 실현시키는 튜닝카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 자동차의 완성품이 개성이 없다고 느끼는 유저들은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차를 원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차라는 것에 대한 로망이 적극 반영되는 것이 튜닝카다. 그래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같은 특이한 디자인 모델에 1억원 가까이 들여 튜닝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튜닝에는 드세스업 튜닝이라 불리우는 외관 튜닝과 기존 모델에서 자신이 원하는 성능만 업그레이드하는 성능 튜닝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성능 튜닝에 대해 “그 돈 들여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바엔 새차를 사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답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모델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필요없는 성능까지 덩달아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를 좀더 ‘가볍게’ 운전하고 싶고 원하는 성능만 갖추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성능 튜닝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튜닝카에 대한 운전자들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붕붕대는 튜닝카의 소음이 너무 시끄럽고 조명이 현란해 운전에 방해된다’는 튜닝카에 대한 반론과 ‘개성 표출은 개인의 자유다’라는 옹호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것. 정부는 정기적으로 불법구조변경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데 보통 ∆ hid전조등•소음기•연료장치 임의 변경 ∆밴형 화물차의 승용으로 변경 ∆차체 너비•높이 개조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동차의 어떤 튜닝을 선호할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자체 사이트에 등록된 중고자동차 중 튜닝항목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엔진, 오디오 등의 성능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개선보다는 휠, 서스펜스 등 외형에 대한 튜닝비중이 더 많았다.
 
튜닝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항목으로 꼽은 휠/서스펜스, 오디오/비디오, led/램프, 기타 인테리어, 에어댐, 엔진/미션, 기타 익스테리어 튜닝 등 총 7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이중 가장 많은 튜닝이 이루어진 곳은 휠/서스펜스 튜닝으로 전체 튜닝매물 중 44%를 차지했고, 그 뒤를 오디오/비디오 튜닝, 엔진/미션 튜닝이 각각 37%, 31%로 나타났다. 반면 led/램프는 19%에 불과해 올해 초부터 강력하게 진행되어온 정부의 단속이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은 “조사대상이 일부의 상품용 중고차이기 때문에 절대적이다라는 표현을 쓰기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외부 튜닝 > 내부 튜닝 > 성능 튜닝’ 추세라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즉,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동차에도 많이 반영되고 있다.” 라고 평가했다.
 
카즈를 비롯한 많은 중고차사이트에서는 튜닝카 페이지를 따로 운영해 고객들이 튜닝카를 빨리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즈는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오디오/비디오 ∆led/램프 ∆에어댐 ∆휠/서스펜션 ∆엔진/미션 등으로 튜닝 부위를 분류해 고객이 원하는 튜닝이 된 모델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