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입차? 국산차? 중고차? 어떤 차를 사야하나
원하는 형태의 환경을 살펴봐야 손해보지 않고 매매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09/03/03 [15:3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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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자동차 시장의 기상도는 그다지 긍정적이 않다.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환율상승불안과 경기불황이라는 거대변수가 자동차 업계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3월들어 유류품 관세가 인상되면서 부정적 요소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가 실생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그 결과와 전망은 중요하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의 도움을 얻어 소비자가 많이 찾는 국산차, 수입차, 그리고 중고차 시장의 기상도를 짚어봤다.
 
■ 국산차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환율이 상승하며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과 국내시장에서 조금씩 커지고 있던 수입차 업계와의 경쟁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3월 판매조건을 보더라도 5개사의 판매전략은 공격적이다. 또한 2월달 판매실적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gm대우를 제외하면 모두 전달 대비 상승했다. 자동차시장에서 힘을 갖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현대, 기아차는 비록 수출이 줄었지만 이는 경기와 밀접한 대형차의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점, 현지에서 소형차 평가가 좋다는 점, 전략적 차원에서 육성하고자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지켜 볼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거대 변수가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쏘나타, 그랜져, 투싼, 스포티지 등 인기모델 조차도 생산량을 조절을 위해 공장 휴업에 들어갔을 정도로 소비 시장이 냉랭한 점이 커다란 장애물이다.

■ 수입차
수입차 업계 기상도는 거의 장마수준이다. 환율상승을 비롯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을 고스란히 받고 있어 팔아도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가격을 올리게 될 경우 판매량 급감과 함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전략마련이 시급하다. 일례로 지난 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혼다는 지난 2일(월) 전 차종의 가격을 13.9% 인상했다. 엔고 현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브랜드가치가 높은 bmw, 벤츠의 주력 모델보다 가격이 높아 과연 현실적인 조치인가 하는 의문을 낳게 한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설상가상이다.
본사의 존립이 논의될 만큼 사정이 안좋은 가운데 휘발유가격이라는 또다른 악재까지 상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대표되는 독일 자동차와 렉서스, 혼다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수입차시장 내에서도 경쟁이 불리한 조건이다.

여기에 경기불황으로 인해 이들 수입 중고차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수입차 업계의불안정한 요소다.

■ 중고차
올해들어 지금까지 중고차시장의 경기는 맑았다.
중고차 구입비용은 신차 구입비용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경기불황기에 이런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장점이 부각되며 1, 2월에는 중고차매매가 급증했다. 특히 가격대비 차량상태가 좋은 급매 차량이 인기를 끌며 카즈의 중고차 반값 할인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중고차판매에 대한 향후 전망은 그다지 밝다고 보기 어렵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중고차매매단지로 유입됐던 상품용 중고자동차가 많이 빠져나갔지만 그 만큼 유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전망에 대한 회의로 인해 중고차 딜러의 차량매입가격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어 중고차매매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최근처럼 중고차시세가 급변할 때는 차량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카즈를 비롯 중고차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견적 서비스를 이용해서 차량의 판매, 구입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비교해야 한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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