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유가와 금융위기, 2008년 중고차시장 장악
- 세계경제 흐름 급변.. 중고차 구입에도 전문가 조언을 참조해야
기사입력: 2008/12/23 [10:1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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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연료소모가 많기 때문에 연료비용과 밀접한 관계를 갖을 수 밖에 없다.
 
2008년 자동차시장은 특히나 연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상반기에는 고유가에 의한,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유지비용 절감이 자동차시장에 가장 큰 화두였다.
 
 
상반기에는 한 때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usd)까지 상승하며 경유와 휘발유가 리터당 2,000원이 넘는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연비가 적게 발생하는 경차와 lpg가 강세를 보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기아 뉴모닝은 1000cc 경차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2008년 내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에는 중고차가격이 신차를 능가하는 기현상까지 낳았고, 신차시장에서는 11월에 nf 쏘나타를 누르며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모닝에 가렸지만 마티즈 역시 중고차시장에서는 선전하며 경차열풍에 힘을 보탰다.
 
기아 뉴카렌스, 대우 레조, 현대 트라제 xg등의 lpg 중고차도 약 5개월간 강세를 보였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지금은 성큼성큼 큰 폭으로 떨어지는 휘발유와 경유에 비해 더딘 하락폭을 보인 lpg가 찬밥대우를 받고 있지만, lpg차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은 없어서 못 팔만큼 강세를 보였다. 당시 모든 연료가 상승세였지만 lpg 단가가 가장 낮았고, 가격 상승세가 휘발유와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와 연관된 유지비용이 적은 차량이 대세가 됐다.
 
라세티프리미어(이하 라프), 포르테등의 준중형은 이전 모델인 라세티, 쎄라토에 비해 훨씬 커진 몸체와 좋은 연비로 소비자의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차체 크기가 중형에 가까울 만큼 커졌음에도 연비와 자동차세금 등 유지비용이 더 낮기 때문에 중형차 고객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는 미국 금융위기가 국내 캐피털사에 영향을 끼치면서 대출조건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구입비용이 적은 준중형으로 이동한 측면도 컸다.
금융위기로 인한 큰 특징중에 하나가 ‘신차급 중고차’가 중고차시장에 대거 유통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내 할부시장 경색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유지비용이 저렴한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의 최윤석 과장은 “주행거리 1만킬로 이내의 신차급중고차는 내부가 신차냄새가 날 정도로 깨끗하고 성능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0~25%까지 저렴한 알짜매물” 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lpg차가 5월엔 효자였지만 12월엔 불효자인 것처럼 시기에 따라 경제동향에 따라 급변하고 있고, 아직 허위매물도 많은 상태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인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눈여겨보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카즈의 ‘중고차할인전’과 같은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중고차 구입 매뉴얼을 참조하면 유리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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